
6월의 호주는 본격적인 가을로 들어섰습니다. 낮에는 여전히 20도를 살짝 넘기는 기온이지만, 아침저녁엔 쌀쌀한 느낌이 들어 겉옷이 필요한 날씨입니다. 건강한 이곳 사람들은 여전히 반팔옷을 선호합니다. 그러나 추위에 취약한 여행객은 체온을 지켜줄 따듯한 옷으로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하늘 보기 우리나라도 가을하늘은 유달리 청명하고 아름답지요. 남반구의 가을 하늘은 티없이 맑고 깨끗합니다. 손에 잡힐 듯 눈앞에 보이는 하늘에 간간히 흘러가는 구름이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어린 시절 구름을 따라다니며 이름 짓기를 하던 시절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문득 언제 하늘을 보았던가 생각해보았습니다. 철없이 뛰놀던 그때와 달리 건물들은 높이 올라갔고 주거생활도 주택에서 아파트로 빠르게 옮겨가, 길을 걸으면 ..

외국에서 장기간 머물 경우 로밍보다는 유심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격면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지금 호주에서 사용하고 있는 유심과 그 외 다른 제품을 알아보고 유심을 이용할 경우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아래의 각 통신사별 로밍요금제부터 확인하신 후 내용을 보시면 편리하실 것 같습니다. 통신사별 로밍요금 확인하기 호주 유심 여러 통신사의 서비스가 있지만 가장 많이 알려진 Optus(옵터스), Vodafone(보다폰), Aldi Mobile(알디 모바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Optus(옵터스) 유심 플랜 옵터스는 호주에서 가장 큰 통신사라고 합니다. 넓디 넓은 호주 땅에서 우리나라의 SK텔레콤처럼 서비스 지역이 가장 많아 인기가 좋은 통신사라는군요. 옵터스에서 제공하는 유..

호주를 여행해 보신 분들은 한번쯤 갸웃 거렸을 헝그리 잭스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분명히 외관은 버거킹인데 왜 헝그리 잭스(Hungry Jack's) 라고 표기되어 있는지, 혹시 다른 브랜드인지 궁금하셨을 것 같습니다. 호주의 버거킹, 헝그리 잭스가 탄생한 이야기를 알아보았습니다. 호주의 헝그리 잭스(Hungry Jack's) 브리즈번, 멜버른, 시드니와 큰 도시를 포함하여 호주 전역에 440개 이상의 헝그리 잭스가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름은 다르지만 버거킹과 로고가 유사하고 메뉴나 직원들의 유니폼을 보면 이곳이 호주의 버거킹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호주 와퍼와 미국 와퍼는 같은 재료의 참깨 빵으로 제공된다고 하며, 감자튀김, 어니언 링, 치킨 샌드위치, 치킨 너겟 등 익숙한 메..

유럽에서 식당을 찾으면 메인 요리 주문과 함께 어떤 음료를 마실 것인지 꼭 물어봅니다. 물론 콜라나 주스 같은 음료도 있지만 맥주나 와인이 입맛에 맞는 우리는 늘 약간의 알코올을 포함한 음료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식문화에서 알게 된 특별한 술을 소개합니다. 튀르키예의 술 문화 오래전 두바이를 방문했을 때 어디서도 술을 마시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이슬람국가인 튀르키예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튀르키예는 술과 음주에 굉장히 관대한 나라였습니다. 튀르키예 이전의 이름인 터키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이자 터키 독립을 이끈 국가적인 영웅인 "무스타파 케말 아타투르크(Mustafa Kemal Ataturk)"는 정교분리, 즉 정치와 종교를 분리하는 세속주의를 바탕으로 공화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