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한 번은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아 보리라 생각했었습니다. 여전히 꿈꾸는 나의 오십 대를 위해 하늘에서 맞이한 아름다운 일출과 함께 다가올 새로운 날을 맞이하고 싶은 위시 리스트가 합쳐져 튀르키예 카파도키아로 떠났습니다. 튀르키예 카파도키아로 여행 묶여있던 삶에서 탈출하면서 첫 번째로 하고 싶었던 일이 여행이었고 이제부터 시동을 걸어보려고 합니다. 세계여행을 해야지 하는, 큰 목표를 두지는 않습니다. 그저 다른 곳에 사는 사람들과 그들의 삶이 궁금합니다. 그 속에 스며들어 함께 느끼며 소통하는 여행을 꿈꿉니다. 여행하며 만나는 사람들과의 교감은 또 얼마나 설레는 일일까요. 첫 번째 여행지로 튀르키예 카파도키아를 선택한 것도 우연은 아닐 것입니다. 첫 여행이니 만큼 특별한 무엇을 하고 싶었습니다...
시장에 가면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 구경은 어디를 여행하든 빠질 수 없는 재미거리입니다. 잠깐 프랑크푸르트에 머무는 동안, 식사도 해결할 겸 시장 구경에 나섰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중심지에 있는 클라인마크트할레(KleinMarktHalle)와 역광장에서 목요일과 토요일에만 열리는 시장이 있어 돌아보았습니다. 유럽의 숲길 산책 본격적인 여행 전 잠시 머물기 위해 예약한 숙소는 프랑크푸르트 근교인 오펜바흐에 위치한 버짓호텔입니다. 공항과 가까워 오가기가 쉽고 프랑크푸르트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 이곳을 잘 아는 친구가 선택한 곳입니다. 무엇보다 오래되지 않아 깨끗하고 저렴한 숙박비가 선택의 기준임이 확실합니다. 전날 인천에서 14시간 가까이 비행기를 타고 온 우리는 ..
대한민국에 무사증으로 입국하고자 하는 외국인은 K-ETA(Korea Electronic Travel Authoriztion)이라는 전자여행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제도가 생긴 지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이를 잘 모르는 외국인 친구들이 있습니다. 신청방법, 유효기간, 수수료와 대상국가(지역)에 대해 알아보고 '한국방문의 해' 동안 일시면제가 적용되는 국가도 확인해보았습니다. K-ETA 제도 전자여행허가(K-ETA)제도는 2021년 9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되었습니다. 이전에 무사증 입국이 가능했던 112개 국가(지역) 국민은 한국행 항공기나 선박을 탑승하기 전에 사전에 K-ETA허가를 받아야만 탑승이 가능합니다. K-ETA는 비자가 아닙니다. K-ETA 허가를 받았다고 해도 대한민국의 입국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
어린 시절, 어머니, 아버지의 손을 잡고 설레는 마음으로 찾았던 시골 기차역과 그 시절의 추억이 그립다면, 어느 드라마나 영화에서 본 정겨운 시골역의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군위 화본역으로 가보세요. 도시의 소음이 사라진 작은 시골마을에서 여전히 우리의 추억을 지키고 서 있는 정겨운 간이역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간이역의 추억, 군위 화본역 깔끔한 역사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자그마한 역사 건물로 들어서면 더 작은 대합실이 정겹습니다. 간간히 무궁화호 열차가 오가는 작은 간이역은 기차를 이용하는 승객도 있지만 추억과 갬성을 찾아온 낯선 이들이 서성이고 있습니다. 홀로 역을 지키는 역무원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티켓을 받아 들고 역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처음 그곳에 갔을 때는 더이상 기차가 다니지 않는 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