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으로 단체관광보다는 자유여행을 즐기는 편이지만, 이번엔 함께 가는 멤버가 10명이나 되는 만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여행사의 단체관광을 신청했습니다. 캄보디아는 우리 멤버들이 오랫동안 가고 싶어 했던 곳이니 만큼 출발 전에 공부가 필수라고 생각했고 조금씩 모은 기본정보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해외여행 짐싸는 팁 알아보기 캄보디아 기본정보 캄보디아와 우리나라의 시차는 2시간입니다. 캄보디아가 2시간이 느려, 우리나라가 9시면 캄보디아는 11시입니다. 캄보디아의 언어는 크메르어이고, 화폐단위는 캄보디아 리엘(KHR)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달러화(US$)가 두루 사용되기 때문에 우선 달러로 환전해 가셔서 현지에서 필요에 따라 리엘로 환전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한 통계..

한여름의 새해 첫날 찾은 크로눌라 해변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하필 그 기간 동안 한국의 겨울은 혹한으로 치닫고 있다는 일기예보를 접하며 추위에 유독 약한 내가 무척이나 대견한 선택을 했다는 뿌듯함 마저 들었다. 닷새를 머물렀던 크로널ㅣ눌라에서 아침마다 찾았던 카페와 바다, 락풀 이야기를 하고 싶다. 바닷가 카페에서 맞는 아침 여름철에만 문을 연다는 해변의 카페는 언제나 가득찬 사람들로 생기가 넘쳐나고 있었다. 주문을 받으면서 주문자의 이름을 묻는다. 그리고 음료가 준비되면 크게 주문한 사람의 이름을 불러준다. 이곳에선 너무나 자연스러운 문화이다. 바리스타의 커다란 목소리가 자그마한 매장에 울린다. "Frank~", "Alice~" 와 같이 친근한 목소리로 이름을 불러준다. 우리는 어느 ..

로드트립으로 시작된 호주여행이야기가 옆길로 새버렸다. 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한달이 지나버려 그때의 설렘이 희미해지는 느낌이기도 하지만 한국의 한겨울에 달려간 호주의 바다는 눈부시도록 아름다웠다. 익숙했던 크로눌라 Cronulla의 그 바다가 다시 그립다. 시드니 노숙자시드니에서 New Year's Eve를 보내고 차안에서 노숙을 했다. 친구의 개조한 캠퍼밴은 안락하다곤 할 수 없지만 피곤한 하룻밤을 보내기에 충분했다. 새해 불꽃놀이의 벅찬 여운을 안고 차에 막 도착하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빗소리를 자장가 삼아 바로 골아떨어지고 말았다. 다음날 아침, 정확하게 2024년 1월 1일 늦은 아침에 시드니 뉴타운 어느 구석에 주차한 차량에서 거의 노숙자 차림의 두사람이 부시시 거리로 나와 맨먼저 찾은 곳은 ..

주말이면 도시 곳곳에서 주말시장이 열립니다. 파머스마켓이라고 부르는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농부들이 직접 키운 작물을 갖고 와서 파는 시장이었고 실제로도 농산물이 주를 이룹니다. 그리고 각종 수공예품과 직접 만든 빵과 케익도 팔고 있었고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벼룩시장이 함께 열리기도 합니다. 브리즈번 시티에서 가까운 두 곳의 마켓을 돌아다녔습니다. 마운트 그라밧 Mount Gravatt 파머스마켓 매주 일요일 아침부터 시장이 열리는 선데이마켓입니다. 이곳은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시장입니다. 아침 10시전에 도착했지만 이미 북적이는 사람들로 시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시장의 묘미는 역시 맛있는 먹거리들입니다. 들어서면서부터 맛있는 음식 냄새가 유혹하니 일찌감치 시장에 와서 아침을 해결하는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