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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행] 독일에서 사우나를 즐기는 방법

독일의 사우나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들을 위해 직접 체험한 독일 사우나 문화의 일반적인 매너와 매우 사적인 느낌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독일을 여행했지만 한국에서도 사우나를 즐기지 않기 때문에 굳이 가볼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독일의 사우나를 체험했습니다.   카파도키아 여행에서 만난 친구네(태국인 아내와 독일인 남편)와 리스본에서 재회한 이후 독일에서 머무는 동안 그들이 사는 본(Bonn)으로 가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흘 일정으로 그곳을 방문했습니다. 다시 만난 우리를 위해 그들이 이끈 곳은 라인강변에 위치한 사우나였습니다. 이전에 만났을 때 독일의 사우나 문화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었는데 당황해하던 나를 위해 직접 체험하고 편견을 깨라는 의미로 준비한 이벤트랍..

나의 여행 이야기 2024. 12. 18. 07:09
[독일 여행] 슈퍼마켓에서 장보기

여행을 다니다보면 매식이 제공되는 패키지여행이 아닌 이상 간단한 먹거리를 사와서 숙소에서 먹기도 합니다. 여행하면서 어려운 요리를 하진 않겠지만 아침 식사 정도는 숙소에서 해결하면 여러모로 경비도 절약할 수 있어  좋습니다.  독일에는 여러 슈퍼마켓 체인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곳을 꼽으라면 알디(Aldi)와 리들(Lidle)이 있습니다. 유럽의 다른 나라에서도 독일의 슈퍼마켓 체인들을 자주 만날 수 있는데 특히 알디는 호주에서도 유명합니다. 이들의 막강한 파워 때문인지 독일에는 코스트코가 없다는 사실! 여행하면서 이런 슈퍼마켓을 만나면 꼭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잠시 들러 구경해보세요. 우리나라와 다른 먹거리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독일하면 떠오르는 소시지는 살라미, 햄과 함께 ..

나의 여행 이야기 2024. 12. 14. 05:33
[독일 여행]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즐기는 글뤼바인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유럽의 도시들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립니다.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은 대부분 11월 마지막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부터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기간까지 계속됩니다. 시간이 허락되면 유명한 큰 도시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아가면 좋겠지만 그러지 않더라도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마켓에서도 충분히 그 분위기를 느끼며 즐길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는 사람들은 크리스마스트리 장식과 같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물품들을 구입하기도 하고 가족이나 친구에게 줄 선물을 사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곳이 크리스마스 마켓입니다.  그래서 음식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대표하는 음료로 글뤼바인이 있..

나의 여행 이야기 2024. 11. 27. 20:41
중세 독일을 만날 수 있는 곳 Neustadt an der Weinstrasse

와인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입에 맞는 와인과 함께 즐기는 식사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와인과 관련된 곳이 있다면 관심이 가곤 합니다. 노이슈타트(Neustadt)는 만하임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작은 도시로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와인생산지인 Pfalz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관광지답게 넓게 조성된 무료주차장이 있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곳에 갈 때는 내심 와인시음을 기대했지만 노이슈타트를 돌아보는 것으로도 충분히 좋은 시간이었기에 더 욕심내지 않고 놀다 왔습니다. 사실 와이너리는 그곳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기도 했고 갑자기 가게 된 거라 시간적인 여유도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역사가 있는 곳,  노이슈타트 Neustadt an ..

나의 여행 이야기 2024. 4. 24. 22:29
다시 독일(5) Trier (트리어)

트리어는 고대로마시대부터 지금까지 20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다. 모젤 강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룩셈부르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우선 여행객 모드로 포르타 니그라 (Porta Nigra) 를 찾았다. 트리어 광장을 지나 사람들이 몰려가는 곳으로 따라가니 말 그대로 검은 성문처럼 보이는 건물이 떡하니 버티고 서있었다. 도시 북쪽을 방어하기 위해 세워진 게이트인 이곳은 초기에 회색 사암으로 지어졌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풍화되고 이끼가 끼어 검게 변해 '검은 문'이라는 뜻의 '포르타 니그라(Porta Nigra)'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오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건물 안에 서니 로마시대의 생활상과 그 안에서 그들이 가졌을 생각들이 궁금해지기..

나의 여행 이야기 2023. 11. 15. 23:33
다시 독일(1)

이번 여행만큼은 제대로 글로 남기겠다고 결심했었다. 쉬고, 느끼고, 즐긴 모든 것들을 잊기 전에 기록해 놓자는 생각으로. 그러나 매번 그렇지만 나의 게으름과 바쁜 직장생활이라는 그럴듯한 핑계가 케미를 이루며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여행 첫날(10월 1일), 설레며 비행기를 탔던 그날로부터 딱 한 달 만이다. 오늘 아침, 더 이상 미루면 안되겠다싶어 노트북을 켰는데 마침 11월 1일 이다. 우연이기도 하겠지만 첫 번째라는 단어의 어감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관습적인 무엇이 작용한걸까. 오늘부터 매일 출근전 10분이라도 써보자 라고 결심한다. 하지만 그냥 글쓰기는 분명 또다른 핑계와 함께 멀어져 갈 것이 뻔한지라 이곳에 공개하며 써나가기로 한다. 스스로 만든 규칙을 사회와 연결하여 마치 이것..

나의 여행 이야기 2023. 11. 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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