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도 절반이상 지난 일요일 겨울날씨라고 하기엔 너무 청량하다. 혹시나 해서 걸친 코트가 짐스럽다. 경희궁이 있던 자리, 경희궁지. 광해군때 지어져 영조때 경희궁이라 이름붙여졌지만 조선의 5대궁 가운데 가장 철저히 파괴되었으며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정문이었던 "흥화문"과 정전이었던 "숭정전" 후원의 정자였던 "황학정"까지 세 채 뿐이라고 한다. 지금은 아쉽게도 숭정전과 여러 건물들이 보수공사 중이다. 그렇지만 경희궁지를 둘러싸고 있는 울창한 숲 사이에 예쁘게 난 길들을 산책하기엔 더없이 좋다. 숭정문 앞 넓은 공원은 가을 빛으로 물든 나무들과 갈대, 파란하늘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숭정문을 들어서니 바로 보이는 숭정전은 공사중이라 장막이 쳐져 있었다. 궁내에서 느껴지는 고풍스러움을 ..
대구국제공항 주차장 이용방법 코로나 19로 힘들었던 해외여행의 빗장이 풀렸다. 그동안 제주도 여행으로 위로를 삼던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 짐을 꾸려 공항을 찾고 있다. 제주도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을 떠날 때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승용차로 공항까지 간다면 정말 편할텐데 문제는 주차요금이다.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외 여행을 떠나는 분들을 위해 대구공항의 주차 정보를 정리해 보았다. 주차장 진입 + 주차요금 주차장 진입 방법 : 대구국제공항 주차장은 차량번호 자동 인식 장치가 설치되어 주차권 발권이 필요없다. 주차요금 계산은 사전무인정산기(여객대합실:2대, 주차장:2대, 화물청사:1대)를 이용하여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정산하면 된다. 단, 사전무인을 하고 난후 20분 초과되면 추가요금이 발생하므로 요금을 정산..
면세한도 상향조정(2022.9.6.부터 시행) 우리나라 면세한도가 8년만에 상향 조정되었다. 지난 9월 6일부터 시행되었지만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정리해보았다. 우선 해외여행자가 국내로 가지고 올 수 있는 휴대품의 면세한도는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올랐다. 국내로 반입할 수 있는 주류도 한 병에서 두 병으로 늘어났다. 그동안 면세 한도는 2014년에 상향된 후 그동안 600달러를 유지해 왔었다. 이번 조정으로 기본면세한도가 미화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올랐고 주류 면세 한도는 1병(1리터·400달러 이하)에서 2병(2리터·400달러 이하)으로 늘어났다. 다만 담배(200개비)와 향수(60㎖) 반입은 원래 수준으로 지켜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됐던 면세점 업계가 서서히..
여행지에서 당황하지 않으려면 찬찬히 필요한 것들을 적어놓고 짐을 꾸리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기간에 따라 물품도 많아질 수 있기 때문에 가방을 잘 싸는 일이 정말 중요합니다. 여러가지 팁들을 정리했으니 꼭 확인하시고 편안한 여행되세요.2025년 부터 바뀐 규정도 업데이트 했으니 잘 챙겨보세요. 해외여행 짐 꾸리기 기내용 가방과 위탁 수하물에 넣어야 할 것들을 구분하고 꼭 필요한 것들을 어떻게 갖고 가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함께 준비해볼까요! 기내용가방(휴대용 가방) 기내용 가방은 대한항공 일반석 기준으로 가방 1개와 휴대용 가방을 포함하여 10kg까지 허용되며, 저가항공(LCC)의 경우 7kg까지 허용됩니다. 휴대용 가방은 노트북 컴퓨터, 서류가방, 핸드백 중 1개를 추가로 휴대할 수 있습니다...
화원 명곡체육공원은 천내천이 깔끔하게 새단장하면서 숨겨진 모습이 드러난 듯 하다. 안내도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축구장을 소개하고 있다. https://place.map.kakao.com/25985278?service=search_pc 화원명곡체육공원 대구 달성군 화원읍 명곡리 41 place.map.kakao.com 한가로운 토요일 오후, 학생들이 모여 축구 경기를 즐기고 있다. 하늘도 파랗고 운동장도 초록이다. 뛰노는 아이들의 마음에도 푸르름이 가득하길 바란다. 아직은 낮에 나와서 뛸만한 날씨이긴 하지만 대구의 한낮은 곧 찜통이 될 것이니 지금이라도 맘껏 즐기기를. 축구장 옆으로 등산로도 보인다. 저 계단을 따라 오르면 어디로 연결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기에 적당해보인다. 체력이 허락..
5월은 장미의 계절 계절마다 그 계절을 열어주거나 대표하는 꽃들이 있다. 5월의 꽃은 단연코 '장미'다. 여기저기 장미꽃들이 자태를 드러내는 계절인 걸 보면 어느새 5월이 무르익어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우리 동네 가까운 장미 명소는 어디일까. 주말 나들이로 장미꽃길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동네에서 유명한 장미꽃 공원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이곡장미공원은 10여 년 전부터 장미명소로 잘 알려진 곳이다. 이곳에는 크기와 색상이 다양한 120여 종의 장미꽃들이 5월을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있다. 오래된 만큼 유명세도 타고 있는 이곳에는 장미가 피는 5월이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제 외부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니 올해는 마스크를 벗고 장미꽃과 오랜만의 만남을 기념하는 인생컷을 남겨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