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여름의 한국과 정반대인 남반구 호주 브리즈번은 본격적인 겨울로 진입합니다. 7월 브리즈번의 날씨와 가볼만한 중고물품점, 엔틱샵에 대해 소개합니다. 7월 호주 브리즈번 날씨 7월이 시작된 첫날부터 사흘동안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가 계속 되었습니다. 6월 한달내내 너무 좋은 날씨에 익숙해져 있던터라 갑자기 달라진 날씨로 우울해진 기분이 몸살로 이어져 끙끙 소리내며 앓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눈부신 햇살과 파란하늘이 다시 나오고 거짓말처럼 몸도 개운해졌습니다. 이곳의 7월은 본격적인 겨울이지만 브리즈번에는 우리나라와 같은 겨울은 없습니다. 대부분 맑은 날이 계속되며 20도 전후의 낮기온을 유지하고 아침저녁엔 조금 더 쌀쌀해지는 날씨입니다. 강수량도 줄어 비가 계속되는 경우는 잘없다고 하는데 요즘의..

6월의 호주는 본격적인 가을로 들어섰습니다. 낮에는 여전히 20도를 살짝 넘기는 기온이지만, 아침저녁엔 쌀쌀한 느낌이 들어 겉옷이 필요한 날씨입니다. 건강한 이곳 사람들은 여전히 반팔옷을 선호합니다. 그러나 추위에 취약한 여행객은 체온을 지켜줄 따듯한 옷으로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하늘 보기 우리나라도 가을하늘은 유달리 청명하고 아름답지요. 남반구의 가을 하늘은 티없이 맑고 깨끗합니다. 손에 잡힐 듯 눈앞에 보이는 하늘에 간간히 흘러가는 구름이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어린 시절 구름을 따라다니며 이름 짓기를 하던 시절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문득 언제 하늘을 보았던가 생각해보았습니다. 철없이 뛰놀던 그때와 달리 건물들은 높이 올라갔고 주거생활도 주택에서 아파트로 빠르게 옮겨가, 길을 걸으면 ..

한여름의 브리즈번 호주를 여러 차례 오갔지만 여름의 정중앙에 있는 브리즈번은 처음인가 보다. 새해를 사흘 앞두고 도착한 브리즈번은 열대야까지 찾아와 오랜만에 돌아온 나를 지치게 했다 .너무 덥다. 국내에선 눈과 찬바람으로 혹독한 겨울철 일기예보가 전해지고 있는데 아침부터 땀을 뻘뻘 흘리며 하루를 시작했다. 올때마다 기분좋은 봄, 가을 정도의 날씨였기 때문에 전혀 예상치 못한 지금의 날씨에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나의 짧은 경험을 배경으로한 선입견이었나 보다. 이번엔 확실히 여름이다. 사우스뱅크 퍼블릭 풀 브리즈번에 온 첫날, 밤샘 비행으로 지쳐 잠시 낮잠을 즐긴 후 달려간 사우스뱅크. 늘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지만 퍼블릭 풀을 찾는 사람들로 더 복작거렸다. 이미 수영장은 사람들로 만원, 사람많은 곳을 그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