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즈번에 도착해서 이틀 정도 쉰 후 당초 계획한대로 우리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지난번에 브리즈번에서 시드니로 비행기를 이용했을 때 시간 변경과 지연을 반복하던 젯스타에 대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이번엔 넉넉한 휴가를 얻어 왔기 때문에 자동차를 이용한 로드트립을 계획했다. 목차 이번엔 로드트립 친구의 차로 시드니를 향해 떠났다. 8백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운전하는 일이 만만치 않지만 비행기 이동 또한 스트레스가 따르고 무엇보다 호주의 자연을 만끽하면서 쉬고 싶은 곳에서 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솔린 비용을 따져보니 비행기에 비해 저렴한 것은 결코 아닌듯. 호주는 넓다. 그냥 넓은 것이 아니라 표현할 말이 없을 정도로 어마무시하다. 여행 동안 변하는 풍경에서 이곳의 무한함을 한번 더 느낀다. 드..
나의 여행 이야기
2024. 1. 10.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