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몰이 유명하다는 상 조르주 성은 호시우 광장에서 올려다보면 저 멀리 높은 곳에 보이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입니다. 결국 이곳에 가려면 높은 언덕길을 올라가야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28번 트램을 타거나 툭툭이를 이용해서 언덕길을 오릅니다. 언덕으로 이루어진 리스본에서 트램은 중요한 교통수단일 뿐만 아니라 여행자입장에선 이곳만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는 일이기도 한데 여행경비를 관리하는 짠돌이 친구와 함께 여행 하는 동안 과연 그런 경험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하긴 굳이 타봐야 아는 건 아니니까 아쉬움은 없습니다. 걸어서 알파마 그래서 우리는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그동안 호시우 광장을 두어 번 갔었고 다음엔 저 언덕위의 성을 오르자고 얘기했던 우리는 밤새 내리던 비가 그친 ..
나의 여행 이야기
2024. 10. 11. 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