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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인도네시아(4) - 반둥 둘째날

반둥 시내의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은 후, 우리의 여행은 계속되었다. 수영복을 준비해 갔지만 화산지역의 날씨는 생각보다 쌀쌀해서 굳이 수영장을 찾고 싶지 않았다. 편안하게 잘자고 조식까지 마친 우리는 다음 여행지인 카와 푸티로 향했다. Kawah Putih Kawah Putih는 인도네시아어로 ‘하얀 분화구’라는 뜻으로 반둥(Bandung) 남쪽에 위치한 화산 호수이다. 이곳까지는 반둥에서 차로 두 시간 정도 걸렸는데 산으로 올라갈수록 차츰 흐려지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맑은 날이면 에메랄드빛 호수를 배경으로 최고의 풍경을 누릴 수 있다고 하는 이곳에서 우리는 안개에 싸여 신비로운 호수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호수에 들어서자 강한 유황 냄새로 태생적인 존재감을 드러냈고, 우리는 준비해간 마스크를 ..

나의 여행 이야기 2025. 6. 30. 19:01
친구들과 인도네시아(3) - 반둥 첫째날

우리의 다음 일정은, 유명한 여행 유튜버에 의해 알려지면서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는 화산지역 반둥이었다. 자카르타에서 반둥까지는 자동차로 한 시간 정도 걸리고 기차를 타고 갈수도 있다. 수까부미의 친구집에 있었던 우리는 친구네 차를 이용하기로 했고, 모두의 안전을 위해 현지인 기사를 고용했다. 친구 지인의 소개로 우리 대신 운전을 해준 분은 화물차를 운전했었고 잠시 쉬는 동안 일당을 받는 기사 일을 하고 있단다. 직업 운전기사인 그는 차분한 운전으로 우리의 신뢰를 얻었고, 그날부터 남은 자카르타 일정까지 우리와 계속 같이 했다. 땅꾸반 쁘라후(Tangkuban Perahu) 우리는 새벽 4시 반에 집을 나섰다. 친구네 집이 있는 수까부미에서 우리의 첫 번째 목적지인 땅꾸반 쁘라후(Tangkuban..

나의 여행 이야기 2025. 6. 1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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