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첫날 세비야의 날씨는 다시 평소의 화창한 날로 돌아왔습니다. 가끔 구름이 몰려다니긴 했지만 더이상 주 초반과 같은 많은 비는 내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낮기온은 21도였고 바람도 적당해서 가벼운 차림으로 다니기에 딱 좋았고 일기예보를 보내 내일부터 한주간은 최고기온 24도~25도로 가끔 구름이 끼겠지만 비소식은 없습니다. 뉴스에는 여전히 재난 소식이 대부분입니다. 폭우로 홍수가 들이닥친 주택과 거리는 진흙으로 뒤덮였고 물에 잠겼던 자동차들이 줄줄이 포개져 늘어서 있는 모습이 처참한 재난 상황을 보여줍니다. 빨리 복구되어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세비야는 애초에 잘 모르는 도시였고 스페인 여행 책자에서도 여러 도시 중의 하나로 소개된 정도여서 별다른 정보 없이 그냥 가서 보자는..
나의 여행 이야기
2024. 10. 31. 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