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스본은 7개의 언덕으로 이어진 도시입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경치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쭉 늘어선 7개의 언덕 위로 들쭉날쭉 튀어나온 다채로운 건물이 여기저기 흩어져 리스본이라는 도시를 이룬다.” 포르투갈이 사랑하는 세계적 작가 페르난두 페소아(Fernando António Nogueira Pessoa)가 1925년에 쓴 리스본 여행서에서 남긴 말입니다. Miradouro de Santa Catarina 전망대 유럽의 다른 도시들처럼 내세울만한 랜드마크는 없지만 페르난두 페소아의 말처럼 언덕길을 천천히 걸어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발 아래로 보이는 아름다운 도시의 풍경이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곳이 바로 리스본입니다. 우리도 숙소를 중심으로 걸어서 리스본 속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좁..
나의 여행 이야기
2024. 10. 9.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