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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문시장 칼국수 맛집

여행스토리나눔 2025. 2. 27. 10:04

목차



     

    대구서문시장 칼국수 맛집
    대구서문시장 칼국수 맛집

     

    대구서문시장은 칼국수와 칼제비가 유명합니다. 대구를 대표하는 오래된 전통시장으로 이제 평일 낮시간에도 관광객들이 붐비는 곳으로 거듭나 대구관광의 핫플이 되었습니다. 추위때문에 야시장은 잠시 쉬고 있지만 3월 이후 다시 개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서문시장에 가면 늘 가는 음식거리가 있습니다. 거리식당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이 길에 들어서면 호떡의 달콤한 냄새가 모두를 유혹합니다. 어느 방송에서 전현무가 출연하며 더 유명세를 타고 있는 칼국수입은 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 여간해선 제때 식사를 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비빔밥, 칼국수, 칼제비를 파는 포장마차식의 식당들이 옆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런 식당에서 5천원이면 맛있고 넉넉한 칼국수, 칼제비를 먹을 수 있습니다. 인심도 좋아서 비빔밥을 주문하면 밥과 나물을 추가로 먹고싶은 만큼 줍니다. 추운날 뜨듯하게 먹는 돌솥비빔밥은 아침에 갓만든 다양한 채소들을 듬뿍 담아 내주시는데 65백원입니다.

     

     

    매번 그 골목에서만 밥을 먹었는데 이번엔 조금 다른 뒷길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서3문이라는 간판이 붙어있는 시장길인데 지나가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칼국수를 먹고 있었습니다. 힐끗거리는 내 모습을 보셨는지 이모님께서 들어오라고 손짓하셔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테이블도 없고 플라스틱 의자위에 스티로폼 같은 것을 놓아 그위에 국수와 김치를 담은 큰 쟁반을 올려주십니다. 푸짐한 한그릇을 받아들고 보니 가격이 4,500원입니다. 아침 영업도 하시는 데 10시 전에는 3,000원이라고 크게 붙어 있습니다. 이른 아침 시장에 오시는 분들을 위해 저렴하게 칼국수를 서비스하시나봅니다. 언제 한 번 와봐야겠습니다. 아침으로 칼국수가 적당할지는 모르겠지만 시원한 국물만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구서문시장 칼국수 맛집
    대구서문시장 칼국수 맛집

     

    국물이 시원합니다. 얼른 먹고 자리에서 일어나 내가 받은 상을 돌려주며 식사비를 지불했습니다. 시장의 특성상 현금이나 계좌이체만 됩니다. 추운 겨울 서문시장에서 칼국수가 생각나시면 찾아보세요. 여름엔 잔치국수를 판다고 합니다. 한가지 메뉴라 고민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한그릇 잘먹고 왔습니다.

     

    * 한 젓가락 휘젓다 뒤늦게 찍은 사진이라 칼국수가 조금 민망하게 찍혔네요 ㅎㅎ

    대구서문시장 칼국수 맛집
    대구서문시장 칼국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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