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의 호주는 본격적인 가을로 들어섰습니다. 낮에는 여전히 20도를 살짝 넘기는 기온이지만, 아침저녁엔 쌀쌀한 느낌이 들어 겉옷이 필요한 날씨입니다. 건강한 이곳 사람들은 여전히 반팔옷을 선호합니다. 그러나 추위에 취약한 여행객은 체온을 지켜줄 따듯한 옷으로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하늘 보기 우리나라도 가을하늘은 유달리 청명하고 아름답지요. 남반구의 가을 하늘은 티없이 맑고 깨끗합니다. 손에 잡힐 듯 눈앞에 보이는 하늘에 간간히 흘러가는 구름이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어린 시절 구름을 따라다니며 이름 짓기를 하던 시절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문득 언제 하늘을 보았던가 생각해보았습니다. 철없이 뛰놀던 그때와 달리 건물들은 높이 올라갔고 주거생활도 주택에서 아파트로 빠르게 옮겨가, 길을 걸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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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17.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