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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질수록 가족여행지로 인기가 높아지는 곳이 온천이다.
국내에도 좋은 온천들이 많이 있지만 설연휴에 떠나면 좋을 일본 온천여행지를 찾아본다.
일본은 대구국제공항에서도 동경, 오사카로 가는 직항이 있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다.
대구공항 해외 운항 스케줄
https://www.airport.co.kr/daegu/cms/frCon/index.do?MENU_ID=110&CONTENTS_NO=2
귀족들의 온천, 하코네
도쿄 신주쿠역에서 특급 로망스카를 타고 85분 정도 걸리는 하코네는 귀족들의 별장이 많던 곳이다.
이 지역에는 유명한 료칸들이 많아 프라이빗한 온천여행을 즐길 수 있다.
멀리 후지산이 보이고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칼데라호 '아시노코'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하코네 온천은 럭셔리 여행, 그 자체가 될 것이다.
금탕과 은탕이 있는 아리마
오사카와 고베가 있는 간사이 지역의 대표 온천 여행지로 유명한 곳이 아리마이다.
특히, 아리마 온천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온천수의 성분들도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아리마의 대표적인 탕으로 킨노유(금탕)과 긴노유(은탕)를 꼽는다.
킨노유는 철분 성분이 많아 물색깔이 붉게 산화된 적갈색이며,
긴노유는 탄산을 함유한 무색투명한 온천이다.
대부분의 아리마 온천 료칸들에서는 이 두 가지 온천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니
꼭 두 온천을 비교하며 만끽하도록 하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온천, 유휴인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의 온천여행지 1위가 바로 유후인이다.
유후타케 산과 긴린코 호수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과
작은 소품들을 판매하는 상점가 거리, 미술관과 카페가 뿜어내는 예술적 분위기까지
가족여행, 커플여행 뿐 아니라 혼자 가더라도 너무 즐거운 곳이 바로 유후인이다.
유후인의 온천료칸은 마을 여기저기에 분산되어 있다.
개별 노천온천 객실을 갖춘 료칸들도 많아서 프라이빗하게 온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8개의 온천 지옥, 벳부
후쿠오카에서 JR 소닉을 타고 2시간 정도 걸리는 벳부는 유후인과 같이 규슈지역 대표 온천여행지이다.
보통 패키지 여행의 경우 유후인 투어 후 벳부에서 온천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일본 제일의 용출량을 자랑하는 벳부는 마을 전체가 유황 냄새를 풍기고
곳곳에서 수증기가 뿜어져 나와 온천도시로 신비감 마저 드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벳부 온천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지옥온천 순례이다.
간나와 지구를 중심으로 주변 온천 지역을 둘러보는 것을 말하는데
8개의 지옥 온천 중 코발트블루 빛을 내는 아름다운 우미 지옥과
온천열로 60마리의 악어를 키우고 있는 악어지옥이 백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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