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 명곡체육공원은 천내천이 깔끔하게 새단장하면서 숨겨진 모습이 드러난 듯 하다. 안내도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축구장을 소개하고 있다. https://place.map.kakao.com/25985278?service=search_pc 화원명곡체육공원 대구 달성군 화원읍 명곡리 41 place.map.kakao.com 한가로운 토요일 오후, 학생들이 모여 축구 경기를 즐기고 있다. 하늘도 파랗고 운동장도 초록이다. 뛰노는 아이들의 마음에도 푸르름이 가득하길 바란다. 아직은 낮에 나와서 뛸만한 날씨이긴 하지만 대구의 한낮은 곧 찜통이 될 것이니 지금이라도 맘껏 즐기기를. 축구장 옆으로 등산로도 보인다. 저 계단을 따라 오르면 어디로 연결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기에 적당해보인다. 체력이 허락..
5월은 장미의 계절 계절마다 그 계절을 열어주거나 대표하는 꽃들이 있다. 5월의 꽃은 단연코 '장미'다. 여기저기 장미꽃들이 자태를 드러내는 계절인 걸 보면 어느새 5월이 무르익어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우리 동네 가까운 장미 명소는 어디일까. 주말 나들이로 장미꽃길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동네에서 유명한 장미꽃 공원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이곡장미공원은 10여 년 전부터 장미명소로 잘 알려진 곳이다. 이곳에는 크기와 색상이 다양한 120여 종의 장미꽃들이 5월을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있다. 오래된 만큼 유명세도 타고 있는 이곳에는 장미가 피는 5월이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제 외부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니 올해는 마스크를 벗고 장미꽃과 오랜만의 만남을 기념하는 인생컷을 남겨보..
동네 산책에서 느끼는 위로 여행이 고픈데 멀리 나갈 시간이 없다면 답답해하지만 말고 가까운 동네 산책으로 위로를 받아보자. 알고 보면 우리집 근처에도 구석구석 예쁜 길들과 숨겨진 맛집들이 많다. 유명한 SNS에서 알려주는 곳들은 이미 사람들로 넘쳐난다. 그래서 동네 산책을 즐기는 나는 직접 발품을 팔아보기로 했다. 여유롭게 산책하면서 나만의 핫플을 만들어가는 시간으로 셀프 힐링을 해보는 것도 내 삶을 알뜰하게 챙기는 방법이다. 가성비는 말할 것도 없고! 대구 시청 별관 뒷동산(북구 연암로 40) https://place.map.kakao.com/15202253?service=search_pc 대구광역시청 별관 대구 북구 연암로 40 (산격동 1445-3) place.map.kakao.com 주말에 방문한..
동대구역 광장(4.22.금요일) 바람이 살랑부는 맑은 봄날씨의 동대구역 광장. 금요일 아침, 그곳을 찾은 사람들의 표정에는 반가운 누군가를 만난다는 기대가 가득해 보인다. 광장 한쪽에 세워진 '컬러풀 대구' 조형물이 이곳이 대구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꽃이 가득한 대형 꽃바구니 앞에서도 한장 찍어본다. 다시 만날 치맥페스티벌 코로나19로 지친 날들을 잊고 다시 삶을 되찾아 갈거라는 희망때문일까, 아침의 동대구역이 반가웠다. 대구하면 떠오르는 치맥페스티벌의 마스코트들이 새로 맞은 봄을 기뻐하며 다시 만날 치맥페스티벌을 기대하게 만든다. 금년 7월에는 대구에서 치킨과 맥주의 환상적인 축제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달라진 동대구역 실내, 맛집은 기본 '라떼는 말이야, 동대구역에선 냄비우동이었지.'라고 말하시..